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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꼬집는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윤 전 대변인의 사건을 풍자한 영화 '아이언맨3' 포스터 패러디물이 게재됐다.
이 포스터는 주연 배우 윤창중, 인턴 엉덩이라고 표기돼 있으며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대작 영화, 아이고 손~'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또 앞서 욕설 막말 파문으로 홍역을 앓았던 남양유업 사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윤창중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잠잠해지자 이를 담은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해당 사진은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공식적인 사과를 하고 있던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남양유업 임직원들의 뒤로 '윤창중 대변인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합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패러디물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씁쓸하다니" "사실 확인도 중요하지만 일단 이런 의혹이 일어났다는 것도 문제"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수행 중 20대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져 전격 경질됐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다.
[윤창중 패러디물.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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