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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수나가 남편과의 재결합을 고백했다.
이수나는 11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 과거 남편과 재결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수나는 "남편의 외도 때문에 2~3년간 우울증을 앓았고 그 후로도 5~6년간 우울증의 고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사소한 다툼 후 집을 나가 3개월 동안 들어오지 않았다. 나도 자존심 상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남편이 외도를 하고 있다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이수나는 "이혼을 하고 몇년이 지난 뒤 암에 걸렸다고 전화가 왔더라. 그것을 계기로 병원에 들락날락하면서 풀어졌다. 남편도 반성을 했고 나도 자책감에 반성하고 화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하는데 당시 우린 비 정도가 아니었다. 천둥, 벼락, 폭우가 쏟아졌다"며 "심한 비로 씻어내리니 지금은 개운하고 깨끗하고 평화로워졌다"고 털어놨다.
[외도했던 남편과 재결합했다고 밝힌 이수나. 사진 = 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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