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막내가 단단히 화가 났다. NC가 5회도 지나지 않아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다.
NC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회초 박정준의 강습 타구를 1루수 최준석이 포구하지 못하고 우익선상 적시타가 돼 2루주자 노진혁이 득점, 선취점을 올린 NC는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이호준의 좌월 3점포로 기선제압을 단단히 했다.
이미 5점을 얻은 NC였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4회초 박정준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와 모창민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씩 보태고 조영훈이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3루타로 2점을 더해 11-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지석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조영훈이 득점, 12-0이 됐다.
NC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지난 2일 마산 LG전에서 8-1로 승리한 것이 여태껏 NC의 1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사진 = 조영훈]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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