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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경애(24·동해시청)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시리즈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포트베닝에서 열린 2013 ISSF 포트베닝 월드컵사격대회 6일차 여자 25m 권총서 세르비아의 이루노비치 조라나(2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경애는 본선서 최고점수인 587점(완사 294점·급사 293점)을 쏘며 8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올랐다. 준결선은 5개 시리즈로 펼쳐진다. 한 개의 시리즈마다 5발을 쏘며 최고 히트(10.3점 이상 히트 인정)수를 기록한 2명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김경애는 준결선에서 14히트를 기록한 뒤 동점을 기록한 나머지 4명의 선수와 치른 경사에서 4히트를 기록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다.
금메달 결정전에서도 김경애는 상승세는 계속됐다. 김경애는 7히트를 기록하며 1히트에 그친 이루노비치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앞서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장미(21·부산시청)는 본선에서 586점을 기록한 뒤 준결선에 올라 14히트를 기록했지만 동점자끼리 치른 경사에서 1히트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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