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심이영, 파리로 떠났다 "이대로 끝?"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심이영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퇴장했다.

'백년의 유산'에서 솔직, 당돌한 며느리 마홍주 역으로 극 중반 합류해 열연을 펼친 심이영이 12일 방송에서 파리로 떠나는 모습으로 그려져 향후 재등장 여부에 궁금증을 남겼다.

방회장(박원숙)과 김철규(최원영)의 이혼 요구와 구박이 이어진 가운데 마홍주는 스스로 짐을 싸서 파리로 떠났다.

마홍주는 떠나기 전 집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며 처절하게 눈물 흘리는 연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또 자신이 많이 의지했던 미세스박(전성애)에게 진심 어린 포옹을 했다. 평소 대립 관계를 보였던 채원(유진)을 찾아가 철규의 순정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심이영 어디간 건가? 이대로 끝인가?", "최원영과 어떻게 되는 건가?", "심이영 때문에 드라마 보고 있는데 작가님 안 돼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심이영. 사진 = 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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