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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구준엽이 나이트클럽 목격담에 진땀을 뺐다.
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지난 10일 첫번째 초대손님으로 그룹 클론의 멤버에서 'DJ KOO(디제이 쿠)'로 활동중인 구준엽을 초대했다.
이날 구준엽은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90년대 나이트클럽 비화를 소개했다. 이에 강남역 딥하우스와 이태원 문나이트, 대전, 속초 등 각종 나이트 클럽에서 구준엽을 목격했다는 청취자들의 실시간 제보가 이어졌고, 구준엽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DJ 홍록기는 "당시 구준엽의 인기는 대단했다. 우연히 구준엽의 차에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차에 숨어있는 여성팬들과 맞주쳤는데, 내가 차에 타자 여성팬들이 실망을 하며 달아났다"며 "도대체 차에 어떻게 탔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강원래와 함께 디스코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던 문나이트를 회상하면서 이주노, 양현석, 박진영, 현진영 등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아지트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문나이트에 가면 큰 선풍기가 있는데 그 선풍기를 쐴 수 있어야 진정한 춤꾼이다. 양현석 정도는 돼야 선풍기 앞에서 땀을 말릴 수 있다. 꼬맹이는 감히 접근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술을 전공한 구준엽은 박진영, 박미경, 김건모 등 당시 가수들 앨범 자켓 디자인에도 많이 참여했으며 직접 옷을 만들기도 했다.
구준엽은 "힙합 그래피티를 티셔츠 무늬로 디자인해서 김송에게 선물한 적이 있는데 서태지가 데뷔 무대에서 그 티셔츠를 입었다. 알고 보니 매니저끼리 서로 친해서 김송의 티셔츠를 빌려 입었던 것"이라고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8090 댄스음악을 콘셉트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코너다. 평일 오후 2시 20분 방송.
[구준엽(왼쪽)-홍록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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