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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강호동의 막무가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식은땀을 흘렸다.
최근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KBS 스포츠 월드에서 볼링 연습을 실시했다. 이는 '예체능' 사상 첫 어웨이 경기가 될 대구전을 앞두고 볼링 초보인 '예체능'팀이 실력을 다지기 위한 것이었다.
연습은 강호동의 불도저식 이미지 트레이닝에서 빛을 발했다. 강호동은 먼저 최강창민에게 "네가 지금 스트라이크를 못하면 '우리동네 예체능'이 없어진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졸지에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를 결정짓게 된 창민은 부담감에 몸서리치면서도 스트라이크를 선보여 강호동의 특훈에 힘을 실어줬다.
최강창민의 실력 향상에 힘을 얻은 강호동. 이번에는 이수근에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그는 "스트라이크를 못 치면 독방 5년에 군 만두 5년, 바퀴벌레 7만 마리와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스트라이크를 치면 국토의 반을 주고 올림픽 영웅 대접과 함께 KBS 사장이 될 수 있다"며 이수근의 야망에 불을 지폈다.
이 같은 강호동의 초강력 주문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이 6개의 핀을 쓰러트리는데 그치자 실망한 강호동은 "국토의 반을 갖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라며 애써 위로를 건넸다.
강호동의 도발에 이수근은 역시 "스트라이크 못하면 싸대기"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물러설 수 없는 강호동 vs 이수근의 대결을 예고했다.
강호동의 막무가내 이미지 트레이닝이 담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1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현장 스케치.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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