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엄마' 백지영, 정석원과 '열애'부터 '출산'까지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백지영(37)이 2년 열애 끝에 배우 정석원(28)과 결혼한다. 초스피드로 오는 겨울 출산까지 앞뒀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사랑을 받았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도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고 지인에게도 서로를 소개시키는 등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꾸준히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사랑을 지켜오다 지난달 18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백지영과 정석원이 오는 6월 2일 결혼한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발표 당시 백지영의 뱃 속에는 이미 아기가 있던 상태였다. 이에 14일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지영은 현재 임신 9주차로, 올 겨울 출산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오는 6월 2일 예정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은 출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예비신랑이자 아빠가 되는 정석원은 지난 11일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장을 찾아 백지영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이날 정석원은 백지영에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내밀며 "나랑 결혼해 주세요"라고 말한 뒤, 키스를 하며 사랑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영희 PD가 맡았다.

[오는 6월 2일 배우 정석원(오른쪽)과 결혼하고 겨울에 엄마가 되는 가수 백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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