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 여름 스크린을 92년생 여배우들이 달굴 예정이다.
포미닛 현아, 원더걸스 소희, f(x) 엠버, 씨스타 소유 등 수많은 92년생 아이돌들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에서도 92년생 여배우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 김지원, '무서운 이야기2'로 호러퀸 재도전
김지원은 지난해 개봉한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에서 살기 위해 연쇄살인마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고생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서운 이야기2'의 '탈출' 에피소드를 통해 무르익은 공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원은 괴담을 따라 하다가 다른 세상에 갇혀버린 교생의 탈출을 도와주는 사탄희 역을 맡았다.
-이세영, '무서운 이야기2'로 공포영화 첫 나들이
이세영은 '무서운 이야기2'의 브릿지 에피소드 '444'를 통해 생애 첫 공포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죽은 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보험회사 신입사원 세영 역을 맡았으며, 짧은 커트머리에 피어싱 그리고 컬러렌즈까지 고스족 풍의 캐릭터로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 고아성, '설국열차'로 할리우드 배우와 연기대결
'괴물'에서 강인한 소녀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내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촉망받았던 고아성은 6년 만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에 합류해 송강호와 함께 또 한 번 부녀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설국열차'에서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 역으로 캐스팅되며 존 허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 수많은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화 '무서운 이야기2'의 김지원과 이세영, '설국열차'의 고아성(위부터). 사진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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