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동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 앞에 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88-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1패 후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3년 연속 동부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다. 반면 시카고는 홈에서 대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마이애미는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선취 득점을 내줬지만 이후 크리스 보쉬의 점프슛,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 득점, 마리오 찰머스의 득점으로 11-2까지 달아났다. 21-15로 1쿼터를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 시작 직후 크리스 앤더슨의 바스켓 카운트와 쉐인 베티에, 레이 알렌의 연속 3점슛으로 30-17까지 앞섰다. 44-33 우위 속 전반 마감.
3쿼터들어 승기를 가져왔다. 시카고를 단 9득점으로 묶은 채 착실히 점수를 쌓아갔다. 52-40에서 제임스의 레이없슛과 웨이드의 연속 4득점으로 58-42를 만들었다. 여기에 노리스 콜이 3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뜨리며 19점차까지 벌렸다. 마이애미는 4쿼터 종료 5분 24초를 남기고 79-54까지 앞선 끝에 완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27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쉬도 14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며 우도니스 하슬렘도 리바운드 7개(6득점)을 걷어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시카고는 이날 야투 성공률이 25.7%(74개 시도 19개 성공)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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