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이명기(SK 와이번스)가 최대 2개월 가까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14일 광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이명기의 검진 결과를 밝혔다. SK 관계자는 "좌측 발목 염좌로 진단이 나왔고, 이명기는 재활군에 내려간 상태다. 복귀까지 6~8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명기는 8일 문학 두산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홍성흔의 타구를 따라가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스파이크가 펜스 하단에 박히면서 발목 인대를 다쳤고, 이명기는 경기에서 빠진 뒤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이번 시즌 팀 공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이명기가 이탈하면서 SK는 공격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명기는 이번 시즌 부상을 입기 이전까지 26경기에서 타율 .340, 1홈런 6도루로 활약하던 중이었다.
한편 SK는 이날 강윤구의 공에 왼손을 맞아 약지가 부어오른 한동민도 라인업에 넣지 않았다. 검진 결과 한동민은 뼈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SK는 이날 최정-김상현-박재상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을 구성했다.
[이명기의 부상 당시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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