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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그룹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와 가수 서인영이 남자와 여자의 이별 감성을 담은 발라드 음악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브는 15일 낮 12시 정규 5집 '오가닉 사운드(ORGANIC SOUND)'를 공개하며 3년 만에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바이브의 타이틀곡 '이 나이 먹도록'은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이 나이 먹도록 혼자라는 건 여전히 누군가 그리운 거겠지' '이 나이 먹도록 외롭다는 건 꼭 돌아온다는 착각이겠지'라는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절절하게 담았다.
바이브는 이번 앨범 전체를 순수 릴테잎으로 작업해 '오가닉 사운드'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아날로그 스타일의 느낌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특히 타이틀곡 '이 나이 먹도록'은 멤버 류재현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인 끝에 완성된 곡이다. 트렌디하고 빠르게 소비되는 요즘의 가요시장에서 오히려 편안할 수 있는 어쿠스틱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오직 바이브만이 선보일 수 있는 명곡으로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바이브는 오는 18일 MBC '쇼!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서인영 역시 이날 낮 12시 새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타이틀곡 '헤어지자'를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곡 '헤어지자'는 헤어짐의 고통을 알면서도 먼저 이별을 권해야만 하는 여자의 아픔을 그렸다. 시적인 가사와 모던 록 특유의 어쿠스틱한 기타 리프와 블루스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번 서인영의 컴백 콘셉트는 '가창력'이다. '킬힐' '스모키 화장' 등 화려한 패션으로 대변되던 서인영은 오로지 가창력으로 승부해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서인영은 가수 박선주의 가르침 아래 오랜 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예전보다 더욱 출중한 실력을 장착했다.
서인영은 컴백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30살이 되고 구두보다 음악이 더 좋아졌다. 서인영표 발라드를 구축하고 싶다"며 "발라드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는 노래가 좋고,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별의 감성을 머금고 돌아온 서인영은 오는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꾸민다.
[이별을 담은 발라드로 맞대결을 펼치는 바이브(왼쪽)과 서인영. 사진 = 뮤직앤뉴, 서인영 '헤어지자' 티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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