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LA 다저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잭 그레인키의 호투에 힘입어 워싱턴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워싱턴과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벤치클리어링 도중 왼 쇄골 부상을 입었던 그레인키는 이날 35일 만의 복귀전에서 5⅓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투타에서 모두 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 2사 후 맷 켐프의 2루타에 이어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말 2사 3루에서는 그레인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워싱턴은 4회초 아담 라로쉬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차 추격에 나섰지만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8회 1사 만루에서 칼 크로포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부상 복귀전인 만큼 투구수에 제약이 있었던 그레인키에 이어 J.P. 하웰, 맷 케리어, 스티븐 로드리게스, 켄리 얀센 그리고 마무리 브랜든 리그까지 5명의 불펜투수를 동원해 워싱턴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