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진욱 두산 감독이 연패에서 탈출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0 영봉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며 4회말 1사 1,2루서 터진 김동주의 좌전 적시타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7회말에는 1사 1루서 민병헌의 기습 번트 때 1루수 채태인의 송구를 1루에 커버한 2루수 신명철이 잡지 못하는 악송구 실책을 틈타 1루주자 정수빈이 홈플레이트까지 파고 드는 '발야구'로 승리의 발판을 놓기도 했다. 두산은 7회말 4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니퍼트의 호투, 그리고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은 경기였다. 연패를 끊었으니 좋은 경기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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