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타자들과 불펜에 대해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회 집중 4득점과 8회 강정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성적 23승 11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나이트가 에이스임을 감안해 기회를 주다가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며 "오늘은 감독이 망친 경기를 타자들과 불펜 투수들의 노력과 집중력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강정호의 홈런 한 방은 우리팀에 큰 힘을 실어주는 결승홈런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5⅓이닝동안 5실점(3자책)한 브랜든 나이트에 대해서는 "타자와 승부를 해야할 에이스가 주심의 판정에 휘말리는 것은 에이스답지 못하며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내일부터 휴식에 들어가는데 나흘동안 잘 준비해서 다음주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밝히며 말을 맺었다.
[염경엽 감독(왼쪽). 사진=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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