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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신화(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가 15년 우정의 자연스러움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신화는 16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그동안 원조 아이돌로서 지내온 에피소드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에릭은 멤버들에게 스킨십을 하면서 장난을 친다며 "제가 괴롭히고 그럴 때 그거를 받아드리면 싫다. 그걸 민우가 정말 잘 안다. '그래 더 해' 그러면 할 마음이 싹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제가 그걸 보고 '나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같이 촬영하는데 에릭이 또 엉덩이를 만지길래 '그래 더 해'라고 그랬더니 팬티에 손을 넣었다"며 출연진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전진은 "저희는 가끔씩 앨범을 많이 내고 재킷 촬영하면 인상은 쉽게 쓸 수 있어도 안 웃긴 걸 억지로 웃기가 어렵다"며 "그래서 뒷모습을 보면 서로 웃기려고 손을 뒤로하고 다 엉덩이를 만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앤디는 "그래서 저희 사진을 보시면 보통 자연스럽게 손이 나와 있는데 한 손은 다 어디가고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이날 신화는 티격태격 싸우고 서로의 과거들을 폭로하면서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유쾌함으로 안방극장을 즐겁게 했다. 멤버간의 주먹다짐, 연애사, 인기 격차 등 다소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는 문제들도 15년 우정의 깊이로 가감없이 풀어냈다.
[그룹 신화.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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