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SK 이만수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반색했다.
SK 와이번스의 사령탑 이만수 감독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해는 유난히 젊은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날 KIA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서 첫 승을 거둔 백인식에 대해 "긴장하거나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고 자신의 볼을 던지는 선수라 첫 선발이지만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며 "유명한 타자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배짱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석에서는 한동민이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뛰며 32경기 타율 .272 4홈런 25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감독은 "기존 선수들 부상 속에도 젊은 선수들이 알게 모르게 하나씩 해줘 고맙다"며 "올해 유난히 젊은 선수들이 올라와 자연스럽게 자리를 꿰차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운 선수도 있다. 지난 9일 왼 발목 인대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공백이 불가피한 이명기다. 이 감독은 "이명기는 최정 다음가는 타자"라며 "명기만 안 다쳤어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명기는 올해 26경기에서 타율 .340 1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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