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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그룹의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세지고 있다. 해골, 벌레 등 자극적이고 징그러운 소재부터, 폭력, 섹시까지 범위도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
컴백을 앞둔 아이돌 그룹 빅스는 한편의 호러 영화를 연상케하는 티저이미지와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빅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이드(hyde)' 티저영상은 소설 '지킬 앤 하이드' 콘셉트에 맞춰, 천사와 악마를 오가며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음산한 분위기의 배경 속에 보기만 해도 끔찍한 해골과 뱀, 거미, 벌레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사랑했던 여인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클로즈업 되는 등 충격적이면서도 섬뜩함을 안겨주고 있다. 또 컴백이미지에서도 빅스 멤버들은 상반신을 노출한 채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끌었다. 신예 아이돌그룹 LC9는 폭력적인 장면으로 시선을 모았다.
최근 컴백한 LC9의 데뷔곡 ‘마마 비트(MaMa Beat)’와 뮤직비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리병, 벽돌 격파 등 수위 높은 폭력신으로만 구성됐다. ‘마마 비트’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맨홀 뚜껑을 부메랑처럼 사람을 향해 던진 것은 물론 벽돌로 머리를 내리치고 유리병으로 상대방을 가격했다. 폭력 피해자들의 얼굴에서는 핏줄기가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 LC9은 "초인들이 자신의 힘을 뽐내면서 서로 싸우는 콘셉트다. 과격해 보이긴 하지만 초인들의 놀이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폭력성을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자발적으로 19세 미만 관람 불가를 자진신고 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도 '와일드' 19금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레드와 블랙으로 이뤄진 뮤직비디오 영상운 멤버들의 입술과 있는 몸매를 위주로 촬영됐다. 침대에 누워 있거나, 계단에 앉아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며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펼쳤다.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의 입술과 신체부위를 부각시켜 선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이번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저희가 조금만 짧게 입어도 선정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섭섭하다"면서도 "뮤직비디오 도입부에 야동에서 나오는 성인기구가 등장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극적인 소재의 빅스 '하이드' , 폭력적인 LC9 '마마비트', 선정적인 나인뮤지스 '와일드' 뮤직비디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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