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보아, 말레이시아·대만 콘서트 성황..한류스타 '위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가수 보아가 해외 팬들을 만났다.

동방신기는 지난 18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멜라와티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TVXQ! LIVE WORLD TOUR CATCH ME in KUALA LUMPUR'에서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라이징 선(Rising Su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캐치 미(Catch Me)', '휴머노이드(Humanoids)', '왜', '주문' 등 히트곡 무대와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개성이 돋보이는 개별 무대까지 동방신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총 26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 말레이시아 관객들은 공연 내내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펄 레드 야광봉을 흔들며 노래를 유창하게 따라 불렀고'퍼플 라인(Purple Line)' 무대에서는 보라색 야광봉으로 공연장을 물들이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말레이시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동방신기는 5대 돔 투어를 포함한 85만명 규모의 일본 투어 '동방신기 LIVE TOUR 2013 ~TIME~'을 이어갈 예정이다.

보아 역시 대만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아는 지난 18일 오후 7시 대만 대학교 체육관에서 'BoA Special Live 2013 ~Here I am~ in Taipei'를 개최하고, 열정적인 라이브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3000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공연에서 보아는 생생한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 미국, 일본 발표곡들을 총망라한 23곡의 무대를 선사,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 무대는 물론 어쿠스틱한 발라드, 파워풀한 록 등 다채로운 음악과 매력을 펼쳤다.

보아는 "그 동안 여러 번 대만을 방문했지만 단독 콘서트로 무대에 오르니 감회가 새롭다. 대만 팬 여러분의 이벤트에 정말 감동받았고, 뜨거운 호응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 다음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보아는 오는 25일 대구 EXCO, 6월 1일 부산 KBS홀에서 'BoA Special Live 2013 ~Here I am~'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동방신기(위)와 보아.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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