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성공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을 보냈다.
스완지시티는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2-13시즌을 마무리 했다. 스완지는 올시즌 11승13무14패를 기록하며 9위로 성적으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던 기성용은 올시즌 스완지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기성용은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29차례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기성용은 팀플레이 조율과 볼키핑 같은 자신의 장점을 프리미어리그서도 드러냈다. 미드필더진에서 수비적인 임무에 초점을 맞춘 기성용은 전담키커로 활약하며 소속팀서 신뢰를 얻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패스성공률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을 선보였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스완지는 특유의 패스 축구를 통해 만만치 않은 전력 선보였다. 특히 올시즌 리그컵에서 우승하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까지 획득했다. 셀틱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기성용은 다음시즌에도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게 됐다.
기성용은 최근 자신의 올시즌 활약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올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부상 등으로 인해 올시즌 마지막 4경기서 결장했지만 이적생 미추(스페인) 치코(스페인) 등과 함께 새소속팀에 무난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을 보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