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가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의 재혼으로 생긴 두 동생에게 가장이 된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그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휴머니티를 보여주는 가족 드라마이다. 방영 전부터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차별화된 일일드라마를 선언했다.
▷착한 드라마로 지친 시청자에게 힐링을 준다.
'못난이 주의보'의 가장 큰 특징은 막장코드가 전무하다는 것이다. 막장으로 치닫는 드라마와 달리 감정을 정화시키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성장드라마를 표방한다. 최근 드라마 트렌드는 막장을 지양하는 추세로 '못난이 주의보'도 같은 행보를 걷는다.
전과 5범인 남자 공상만(안내상)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그의 아들 준수(아역 강이석, 임주환) 마저 친자식처럼 돌보며 사랑하는 천사 같은 엄마 진선혜(신애라). 그녀로부터 시작되는 대가없는 희생과 사랑은 '못난이 주의보'를 이끌어갈 주춧돌이 된다.
▷아역, 성인, 중견 연기자의 완벽한 라인업.
'못난이 주의보'에는 많은 신진 연기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주환, 강소라, 강별, 최태준, 신소율, 윤손하를 비롯해 김영훈, 현우, 김설현 등이 호흡을 맞춘다.
젊은 연기자들만으로도 벌써 라인업이 짜여진 상태이다. 여기에 이순재, 천호진, 송옥숙, 신애라, 안내상 등 존재감 가득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역들의 열연도 극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강이석, 정다빈, 남다름은 각각 주인공 공준수와 진선혜의 친자녀 진주, 현석을 연기한다. 특히 준수 역의 강이석은 골반 뼈가 금이 가는 상황에도 촬영에 임할 정도로 연기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못난이'로 다시 뭉친 정지우 작가, 신윤섭 감독 성공신화 쓸까?
'못난이 주의보'의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감독은 지난 2006년 SBS를 통해 방송되었던 20부작 '내 사랑 못난이'를 통해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후 서로 다른 작품에서 활동한 두 사람이 6년만에 다시 뭉쳤다.
이들은 또 '못난이'란 단어를 드라마 제목에 사용하며 6년 전 성공신화를 다시 쓰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못난이'란 헌신적으로 자기를 내던지며 상대를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설령 상대가 사랑을 받아주지 않더라도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사랑을 베푸는 인물을 그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못난이 주의보'는 20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못난이 주의보'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