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둔 베이징(중국)의 스타노예비치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1일 치르는 서울과 치르는 2013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과 베이징은 지난 1차전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었다.스타노예비치 감독은 "우리팀에선 가장 중요한 90분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 0-0이라는 점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에게 유리하겠지만 8강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이징은 서울과의 2차전서 득점이 나오는 무승부만 거둬도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연장전과 승부차기도 생각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모든 상황을 생각하고 있다. 7-8명의 승부차기 키커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과의 2차전서 몇몇 주축 선수가 결장하는 것에 대해선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90분 동안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물론 90분이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두가지 리그를 병행하는 것은 힘들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서울보다 자국리그서 잘하고 있다"며 "모두가 피곤하지만 중요한 90분이다. 90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에 피곤을 느낄 틈은 없을 것"이라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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