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헬보이' 요아킴 한센의 연인인 셀리나 하가(이상 노르웨이)가 로드FC 첫 여성부 경기에 출전한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오는 6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12회 대회 여성부 경기 대진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앞서 출전이 확정된 요시다 마사코(일본)의 상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부 선수로 한국인 입양아인 셀리나 하가가 확정됐다.
셀리나 하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출생 직후 6주 만에 고아원에 맡겨져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그는 최근 주최측과의 인터뷰에서 "어릴적 한국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지만 나를 낳아준 부모에 대해 궁금하다"고 밝혔다.
셀리나 하가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4승 11패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지만 계속되는 연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연인인 요아킴 한센과 함께 고강도의 훈련을 하며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일본의 여성 챔피언에게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드FC의 황영호 본부장은 "오랜 고심 끝에 요시다 마사코와 함께 경기를 하게 될 선수를 최종적으로 선발했다"며 "한국의 대표 여성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서두원을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이긴 요아킴 한센의 연인 셀리나 하가"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로 케이지에서 여성부 경기가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이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 = 로드FC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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