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엔포 '전원일기', 美 힙합가수 크리스브라운 버전 나온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의 신곡 '전원일기'가 미국 힙합가수의 색을 입고 재탄생된다.

걸그룹 티아라엔포는 20일 서울 청담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미국 진출 관련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은정은 "이번 타이틀곡인 '전원일기'의 다섯가지 버전이 나오게 된다. 본 곡은 스피드 태윤이 랩피처링을 해줬다. 그 부분을 미국 힙합가수 크리스 브라운, 스눕독, 레이제이, 위즈칼리파, 티페인이 각 피처링한 다섯가지 음원이 미국과 한국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소식이 있는데 이번주 토요일 라스베가스로 다시 출국을 하게 됐다. 크리스브라운이 미국에서 단독 콘서트을 여는데, 오프닝 무대에 다시 서게 됐다. 떨리고 설렌다. 다시 미국가서 저희 첫 무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으로 진출하게 된 '전원일기' 노래에 대해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많이 생각했는데 '전원일기' 뮤직비디오나 음악을 정말 좋아했다. 태평소의 소리를 처음 들어보지 않으실까 생각했다. 국악이 들어간 것에 대해서 자부심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티아라엔포는 오는 6월 30일 개최되는 'BET 어워즈'에 크리스 브라운과 함께 레드카펫에 입장한다. 'BET어워즈'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크리스 브라운과 같이 하게 된 게 정말 실감이 안 난다. 미국에서 정말 좋게 봐준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걸그룹 티아라엔포 아름 효민 지연 은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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