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여형사 고나은, "단아한 이미지 벗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고나은이 여형사가 되어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경호, 남규리, 이재윤, 김유미, 최무성, 고나은, 윤현민과 연출가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고나은은 극중 여형사 이경미 역을 맡았다. 경미는 어린시절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바르게 자란 인물로 경찰인 자신의 직업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열혈 형사다.

고나은은 "그동안 단아한 이미지로 많이 출연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 그 역할이 남아있던 게 내게는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은 고나은에 대해 "이번에 본인이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나은 씨가 손에 멍든 것까지 숨겨가며 열심히 했다"고 칭찬했다.

'무정도시'는 악명 높은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약하는 언더커버(첩보활동을 위해 잠입한 첩자)와 그들을 쫓는 경찰조직의 숨 막히는 사투 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배우 고나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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