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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먹다 남은 음식을 더욱 선호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만 먹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등장한 아들에 따르면 음식 찌꺼기만 먹는 아버지는 가족들이 먹다 버린 온갖 찌꺼기를 처리한다. 51평 아파트에 살 정도로 집안 형편도 넉넉하지만 아버지는 늘 남은 음식만 선호한다고. 찌꺼기 아빠는 남은 생선뼈를 국물로 우려먹고 먹다 남은 스파게티 소스를 물로 헹구고 난 뒤 그 물에 라면을 끓여서 먹기도 한다.
아들은 "각종 뼈를 버리지 않고 푹 삶은 물에 각종 양념을 더하고 가래떡을 넣어 닭사골 떡국을 완성시킨다"고 밝혔다.
찌꺼기 아빠는 "물론 불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어차피 가족들이 먹던 음식이고 찌꺼기를 조합해서 먹으면 의외로 괜찮은 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실제 디자인 전공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로 "내가 특이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 저녁만 먹으며 1일 1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먹고 난 돼지 족발 뼈를 우려서 새우젓과 쌈장으로 간을 해서 라면사리를 넣거나 순대나 돼지 부속물을 넣어서 순댓국을 만들어 먹는다. 여기에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 먹으면 퓨전스타일에 오묘한 맛이 난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남은 음식만 먹는 찌꺼기 아빠.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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