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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머릿 속에 야구 생각밖에 없는 남자가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야구에 미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야하는 지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야구광 남친의 애인에 따르면 야구광 남자친구는 늘 야구에 미쳐있다. 야구 때문에 휴가 때도 만나기 힘들고 두 번이나 헤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싸운 날도 남자친구는 야구장에 갔다고.
그는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남자친구를 만날 수 없다. 야구가 개막하는 4월에는 2번 만났다"라며 "제일 서운한 점은 거짓말하고 야구장 간 것이다.
이어 "결혼을 약속하고 있지만 아직 부모님께 인사시키지도 못했다.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인사시키려고 하면 야구때문에 번번히 실패한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야구 시즌이 끝나면 고민이 해결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니다. 야구 시즌 이후에는 한화 치어리더가 속한 농구나 배구 경기를 보러간다"고 답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같은 폭로에 당황한 야구광 남친은 "오해인 것 같다. 야구장을 자주 가다보니 좋아하는 치어리더가 생긴 것은 사실인데 이성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치어리더한테 하는 행동이 싫다. 남자친구가 늘 앉는 지정석이 치어리더 앞이다. 남자친구가 치어리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날 내가 남자친구 노트북을 봤는데 치어리더별로 폴더가 있었다. 그 안에 사진이 몇백장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시즌권을 샀으니 올해만 경기장 가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야구광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고민이라는 여성.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며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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