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포스터 촬영현장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모바일 영화 '미생'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임시완이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미생'의 배급을 맡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1일 영화의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임시완은 이미 장그래(임시완)화 된 듯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고, 원작의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부담감을 말끔히 씻어내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포스터 촬영 현장을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주인공 장그래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그는 수준급의 바둑 실력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바둑 교습을 받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높은 몰입을 선보였다.

또 완벽한 조건을 갖춘 엘리트 신입사원 안영이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보라는 인형 같은 외모와는 상반된 소탈한 성격과 밝은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띄우는 분위기 메이커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지막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오차장 역의 조희봉은 유례없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는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오차장으로 완벽 빙의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현장 스태프들은 "마치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에 오히려 스태프들이 더 놀랐다. 성공적인 캐스팅도 한 몫 했지만, 완벽한 싱크로율의 비결은 배우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영화 '미생'은 웹툰 '미생'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등장인물의 과거 에피소드를 그린다. 다음앱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장그래'편을 시작으로 안영이, 오차장, 김동식, 장백기, 한석율 편이 공개된다.

[모바일 영화 '미생' 포스터 촬영현장의 임시완, 조희봉, 영화 포스터, 김보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다음커뮤니케이션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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