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교통사고로 잃은 아들 생각에 '눈물'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중견배우 박원숙이 먼저 간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은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10년 전 교통사고로 잃은 아들을 회상했다.

이날 박원숙은 "왜 일산 근처에 사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우리 아들의 (추모)공원이 일산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여길 떠나지 못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리고 방송국도 두 세개가 있다. 처음에는 방송국이 있어서 왔는데"라며 죽은 아들 생각 에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박원숙은 "내가 그래서 남해를 바쁘게 다녔나보다. 슬픔을 잊으려고 바쁘게 다닌 건 아닌데 남해에서 좋은 생활을 하다보니까 다행인 것 같다"며 별장인 남해에 살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털어놨다.

[죽은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박원숙.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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