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막장 며느리, 재밌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심이영이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막장 며느리를 연기 중인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뜨거운 안녕'(제작 홍필름 수필름 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남택수 감독과 배우 이홍기, 마동석, 임원희, 백진희, 심이영이 참석했다.

심이영은 "그 캐릭터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연기했다. 그래서인지 막힘이나 어색함 같은 것도 순간순간 즐겁자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것들이 막장에 더 효과적으로 드러난 것이 사실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심이영은 막장 며느리와 정반대인 힘찬 엄마 역을 맡았다. 그는 시한부 환자로, 자신이 떠난 후 혼자 남아 슬퍼할 아들 힘찬을 위로하고 힘을 주기 위해 동화책을 쓰는 어머니다.

'뜨거운 안녕'은 수상한 시한부 환자들과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의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도전을 그려낸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배우 심이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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