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추정되는 최악의 토네이도 재난이 발생했다. 해외 매체 '더선'은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초등학교가 붕괴되는 등 20 여명의 어린이를 포함, 21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현재까지 모두 9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토네이도 대재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0일 오후 시속 200마일의 강풍이 불어 오클라호마 시티 남단 무어 카운티의 빌딩이 무너지고 찢겨지는 가운데 마을의 플라자 타워스 초등학교가 붕괴돼 큰 희생을 치렀다고 전했다. 특히 교내 3학년생은 건물 중간에 피신했으나, 몰아친 강풍에 24명이 희생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학부모들은 실종학생이나 마을 교회에 피신한 학생들 가운데, 자신의 아이가 있을 것으로 낙관하며 아이를 찾으며 간밤을 보내기도 했다. 플라자 타워스 초등학교에는 사고 당시 약 75명의 학생과 교사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학년생은 강풍이 오기전 교사의 지시로 하교해 구사일생했다.
강풍에 학교가 무너질때 학생들은 벽에 달라 붙어 아비규환의 상황이었으며 구조대는 잔해속에서 생존자를 찾아내기 바빴다.
오클라호마 검시청은 20일 현재 교내 지하실에서 익사한 7구의 시신을 포함, 모두 51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인근 브라이어우드 초등학교도 완전 붕괴됐으나 다행히 대부분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 시티 남부 10마일 거리에 있는 무어 메디컬센터도 붕괴돼, 병원측은 환자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노먼 지역의료원의 켈리 웰즈 대변인은 "다 무너졌다. 모든 환자들을 대피시키는 중이며 현재 13명이 타 병원에 가있다"고 말했다.
재난속에 영웅도 탄생했다. 한 교사는 강품이 학교를 강타해 건물이 무너지는 속에서도 학생 6명을 잔해속에서 구해냈다. 약 2마일의 폭을 가진 토네이도의 급습으로 수백채의 가옥이 붕괴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지역은 토네이도 단골 발생지역으로 이전 1999년과 2003년에도 토네이도 강습 사태가 발생했으나, 지역주민은 이번이 최악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 지역에 재난구역을 선포했으며, 폴린 주지사는 재난지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美 오클라호마 토네이도 피해현장.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