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손호영의 소유로 된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손호영이 출연하고 있던 방송프로그램 측이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손호영은 지난 20일부터 '두시의 데이트' 임시 DJ를 맡아왔다.
이에 대해 22일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박명수와 은지원이 '두시의 데이트' 임시 DJ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명수는 22일 방송의 일일 DJ를 맡고, 은지원은 23일부터 주말까지 투입된다. '두 시의 데이트' 새 DJ가 결정될 때까지는 임시 DJ 체재로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제작진 역시 이날 "손호영이 방송 하차 입장을 전했기 때문에 스토리상 자연스럽게 하차하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손호영은 5월 초 '일말의 순정'에 합류해 나쁜 남자 손대리 역을 맡아 하소연(한수연)과 러브라인을 형성한 바 있다.
제작진은 "현재 기존 촬영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 촬영분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손호영의 소유 차랑에서 그와 교제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손호영 측은 향후 활동에 대해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출연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손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