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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장옥정(김태희)이 임신과 유산의 아픔 후 독기로 무장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맞은 장옥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옥정은 숙종 이순(유아인)의 아기를 회임했지만 기쁨도 잠시, 민유중(이효정)과 김대비(김선경)의 계략으로 행궁 행차 중 말에서 낙마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장옥정은 그동안 천민이라는 이유로 궁궐에서 내쳐지고, 살해 위협을 당했다. 불임약까지 강제로 먹을 뻔 하는 등 온갖 고충을 겪었다. 장옥정은 중전인 인현왕후(홍수현)보다 먼저 회임했다는 이유로 유산까지 당했다는 사실에 치를 떨었고, 독기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이순이 장옥정의 회임과 유산에 관련된 정황을 알게 됐고, 분노한 이순은 김대비와 인현을 찾아가 장옥정을 숙원에서 희빈으로 전격 승격시켰다. 김대비는 반대했지만 서슬 퍼런 이순의 분노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방송 말미 이순은 장옥정에게 장자를 낳으면 보위를 잇게 할 것이라 선언해 장옥정의 욕망에 더욱 불을 지폈다.
사랑하는 정인을 지키고 거친 정쟁 속에서 아들을 왕으로 만들어야 할 숙명을 안게 된 장옥정의 장희빈 시대는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태희. 사진 = 스토리티비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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