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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도 손흥민 영입전에 가세한 가운데 손흥민측이 함부르크와의 재계약 협상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탈은 22일(한국시각) 레버쿠젠이 케빈 데 브루잉(벨기에) 대신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레버쿠젠은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쉬를레(독일)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그 동안 케빈 데 브루잉 영입에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케빈 데 브루잉의 도르트문트(독일)행이 유력해지면서 손흥민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레버쿠젠은 차범근 전 감독이 활약한 팀으로 올시즌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블리마이스터는 "레버쿠젠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우선 함부르크와 협상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013-14시즌까지 함부르크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도르트문트 토트넘(잉글랜드) 리버풀(잉글랜드)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1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소속팀 함부르크는 손흥민과의 4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거취에 대해 "2-3주가 더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함부르크에 잔류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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