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이 단독 1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넥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서 7-3으로 낙승을 거뒀다. 4연승에 방문 경기 11연승을 더했다.
2회초 허도환이 2명의 주자를 모두 득점시키는 우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린 것이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6회초에는 5득점을 집중시켜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에게 한국 데뷔 첫 7실점이란 굴욕을 안겼다. 넥센 선발투수 김병현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병현이 계속 주자를 출루시키면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송신영, 이정훈 등 불펜들이 제 역할을 해줬고 허도환의 2회 역전타가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바꿨다"고 주요 선수들을 격려한뒤 "오늘 가장 좋았던 점은 한번의 찬스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의 플레이였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vs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2,3루 오윤의 적시타때 홈을 밟은 강정호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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