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파비오 감독 대행이 8강 진출 실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22일 일본 히타치 가시와스타디움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서 0-2로 패했던 전북은 종합스코어 2-5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파비오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아쉽다. 그게 아니었다면 편하게 달아날 수 있었다”면서 “후반에 추가골을 내주고 1-2가 되면서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교체를 했다. 위험을 무릎 쓰고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1-3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3을 만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한국에 있는 팬과 여기까지 응원 온 팬들에겐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선제골을 넣으며 역전 드라마를 꿈꿨다. 하지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파비오 대행은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많은 골이 필요했고 공격에 치우쳐야 했다. 그로인해 수비에 문제가 생겼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파비오 대행.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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