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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첫 상대는 예상대로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브루어스)다. 하지만 4번은 전망과 다소 달랐다.
류현진을 상대할 밀워키 브루어스의 타순이 공개됐다. 밀워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아오키를 1번으로 세웠다. 예상대로다.
아오키는 좌타자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좌완인 김광현(SK)의 공도 잘 공략했던 경험이 있어 류현진에게도 경계대상이다. 이번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도 .355로 우투수를 만났을 때(.308)보다 높다.
2번 역시 진 세구라다. 3번은 리그 최고의 타자인 라이언 브론. 여기까지는 모두 호타준족으로, 류현진이 넘어야할 산들이다. 하지만 4번 조너선 루크로이는 시즌 타율 .225에 홈런도 3개로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다. 이번 시즌 4번으로 출전한 경기도 있지만, 10경기에 불과하다.
오히려 5번인 카를로스 고메즈가 위협적이다. 고메즈는 타율 .327, 6홈런 9도루로 타석에서나 루상에서나 류현진을 괴롭힐 수 있다. 이후에는 1루수로 출전하는 유니에스키 베탄코트로 이어지고, 7번은 리키 윅스, 8번은 제프 비앙키다. 9번 타순에는 상대 선발인 윌리 페랄타가 들어선다.
류현진으로서는 상위타순을 넘는 것이 고비다. 그 중에서도 핵심인 1번 아오키, 3번 브론과 5번 고메즈의 방망이를 잠재워야 한다.
[1번으로 나서는 아오키 노리치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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