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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첫 무실점 경기가 브론에 의해 무너졌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회까지 무실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무실점 피칭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의 꿈은 밀워키의 간판 라이언 브론에 의해 깨졌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브론을 만난 류현진은 초구에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던진 커브가 브론의 방망이에 걸리며 밀러 파크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브론의 시즌 9호 홈런이자 류현진의 6번째 피홈런에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도 끝났다.
류현진은 1실점 경기가 2차례(1자책 경기는 3회) 있었으나, 지금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경우는 없었다. 이날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 처음으로 실점 없는 경기를 기대케 했지만, 결국 브론의 홈런에 류현진의 무실점은 끝나고 말았다.
한편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밀워키에 7-1로 크게 앞서 있다.
[라이언 브론.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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