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표준시간 앞당겨 도쿄금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
일본 도쿄도 이노세 나오키 지사가 22일 정부 산업경쟁력 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표준시간을 2시간 앞당기자고 제안했다.
도쿄 금융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대에 거래가 시작되는 시장으로 만듦으로써 도쿄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아시아 거점을 도쿄로 끌어들인다는 것.
또한, 섬머타임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에너지 소비 절약으로도 이어진다.
일본의 표준시간은 1886년에 정한 이래 변경된 적이 없다. 다만, 싱가폴이 1992년에 표준시간을 앞당기는 등 일부 국가가 정부 판단 아래 표준시간을 바꾼 전례가 있다.
이노세 지사는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해외에서 부가 유입돼 일본기업에 돈이 돌고, 자금이 늘어나면 고용이 늘어나며 소비가 자극된다. 이는 디플레이션 탈피로 연결된다"며 표준시간을 앞당겨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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