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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에이스 마리오 괴체(21·독일)가 부상으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괴체가 부상으로 오는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괴체는 지난 1일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른 시간 교체됐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하는 듯 했지만 다시 부상 부위가 재발해 결승전 출전이 좌절됐다. 괴체는 “챔스 결승전에서 뛰는 게 목표였다.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고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일명 ‘괴체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괴체는 올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라이벌 구단 뮌헨 이적을 발표해 논란을 낳았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팀의 유스 출신인 괴체 큰 실망감을 나타냈고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부재에도 레반도프스키, 브와쉬치코프스키(이상 폴란드), 로이스, 그로스크로이츠(이상 독일) 등을 앞세워 뮌헨을 공략할 계획이다.
[괴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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