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유아인, "드라마 촬영하다 7kg 감량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드라마 촬영 중 체중을 7kg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세트장에서 '장옥정'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김태희, 유아인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촬영 현장에 대해 "힘들고 바쁘고 잠 못자는 것은 다들 겪는 일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살이 7kg 빠졌다. 그런데 화면에서는 티가 잘 안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가 시청률 상승 중이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사실 어떤 궤도에 올랐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마니아층은 잡은 것 같고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은 우리가 새로운 장희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초석을 깔아놨다고 본다. '장옥정'이 기존 드라마와 비슷해져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장희빈을 설득력있게 그리기 위한 포석을 깔아놨기 때문에 그 부분에 포인트를 맞춰 작업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옥정'은 기존 악녀로만 그려지던 장희빈을 왕을 사랑하던 한 여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민 장옥정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당시 여성으로서 최고의 자리인 왕후를 꿈꾸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리고 있다. 오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배우 유아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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