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자살시도' 손호영 위로글 "용기 내라!"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디자이너 이상봉이 자살시도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수 손호영을 위로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이상봉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호영의 자살 시도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의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과 고통에 수많은 악플까지 더해 더욱 힘들었을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용기 내라 손호영! 너를 사랑하는 더 많은 팬들이 있단다"라며 손호영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도 "정말 안타깝네요. 호영오빠, 상처를 치유하기는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호영이 웃으며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거예요"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응원의 힘을 보탰다.

손호영은 이날 새벽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마침 지나가던 한 시민이 손호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자살을 막을 수 있었다.

손호영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자살 시도를 한 손호영을 위로한 이상봉(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