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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닮은꼴 외모로 싸이 행세를 했던 일명 '가짜 싸이'가 알고보니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가짜 싸이'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 국적 한국계 드니 카레씨와 프랑스 현지에서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드니는 항간에 중국인이라는 보도와 달리 서울에서 출생해 3세 때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으로 본명은 김재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싸이 행세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지난해 말 클럽에 놀러 갔을 때 싸이를 닮았다는 말을 듣고 닮은꼴 싸이 역할을 하게 됐다"며 "우리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고 싸이가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싸이의 인기 덕분에 프랑스 방송에도 이미 여러 차례 출연했다는 그는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은 프랑스 전역을 돌며 공연을 하고 있다. 곧 음반도 낼 예정이다.
그는 "아직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에도 가본 적이 없지만 싸이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졌다"며 "싸이와 직접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드니는 프랑스 칸 영화제 주변에서 싸이와 싱크로율 99%의 모습으로 등장해 유명 인사들과도 스스럼없이 만나는 등, 외신으로부터도 진짜 싸이로 오해 받을 정도로 해프닝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국인 입양아로 밝혀진 '가짜 싸이' 드니 카레. 사진 =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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