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시즌 첫 골' 인천, 부산에 3-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천수가 올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인천이 부산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2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서 3-0으로 이겼다. 인천의 이천수는 이날 경기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또한 2009년 5월 성남전 이후 4년 만에 국내무대서 골을 기록했다. 4위에 올라있던 인천은 이날 승리로 6승5무2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뛰어 올랐다. 반면 부산은 올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이 마감된 가운데 7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도 끊겼다.

인천은 이날 경기서 전반 12분 이천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천수는 한교원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인천은 후반 8분 이석현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석현은 설기현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천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디오고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인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성남은 대전 원정경기서 김성준과 제파로프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천수.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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