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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93에서 .288(177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컵스 선발로 나선 좌완 트래비스 우드와 만났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첫 타석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힘차게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3회말 1사 1, 2루에서 나선 추신수는 초반 볼카운트를 2볼로 유리하게 형성했지만 이후 스트라이크 콜과 파울에 이어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 역시 삼진.
6회말이 마지막 타석이 됐다. 6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비록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가 때린 우중간 안타를 잡아 유격수 잭 코자트에게 송구, 2루까지 뛰던 리조를 잡아냈다. 시즌 두 번째 보살(어시스트).
한편, 신시내티는 1-2로 뒤진 6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5-2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31승 18패가 됐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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