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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틴탑 멤버 니엘이 최근 화제가 됐던 걸그룹 S양 관련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니엘의 어머니는 최근 불거졌던 니엘의 스캔들과 관련 "(니엘이) 힘들어했다. 자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피해 입는 사람들도 있고, 어떻게 말을 할 수가 없는 입장에서 우울해 하더라"고 말했다.
니엘도 "(스캔들이) 처음이라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일단 오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니엘의 어머니는 "가슴이 딱 막히는데, 뭐라고 내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 문제뿐 아니라 몇 가지 더 얽혀있었다. 그 한 주가 길었다"면서 "(니엘이) 자신도 힘든데 오히려 부모를 위로하고 그것 때문에 다툼 있지 말라고 얘기했을 때 철이 들었단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 아들을 향해서 "니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것보다 큰 일도 많을 수 있는데, 우리가 이겨내면서 긍정적으로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선 남성그룹 신화 멤버 앤디가 같은 소속사인 니엘이 JYP엔터테인먼트의 S양으로부터 대시를 받은 것으로 들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니엘이 여자 아이돌에게 대시를 받는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앤디는 "회식 때 한 번 물어봤다. 잘나가는 아이돌그룹한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는데 있다고 나도 들었다. 자기도 '형한테 밝히지 못하겠다' 하더라. 누굴까 나도 정말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C가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를 언급하자 앤디는 "내가 듣기로는 JYP였다. S양이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너무 궁금했다. 결국 안 가르쳐줬다"면서 "(니엘이 해당 여성과) 사귄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앤디의 발언을 근거로 몇몇 여성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니엘에게 대시한 여성의 정체를 추측했고, 일부에선 앤디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을 했다.
결국 앤디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아이돌그룹 틴탑 멤버 니엘.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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