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좋은 투수에게 집중력 있게 잘 했다.”
LG가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9회말 선두 문선재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정의윤의 좌익선상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8회까지 SK 선발 크리스 세든에게 꽁꽁 묶였으나 9회 안타 2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정의윤에게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 작전이 나왔고, 정의윤이 정확하게 잡아당기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 류제국은 4⅓이닝 무실점으로 다시 한번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동현이 3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한편, LG는 이날 승리로 1800승을 달성했다. 또 봉중근은 단 1개의 공을 뿌리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올 시즌 3호 기록이자 통산 14호, 봉중근 개인 1호다. 올 시즌엔 3월 20일 인천 SK전서 LG 유원상, 4월 24일 부산 SK전서 롯데 이명우가 달성한 바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좋은 투수에게 집중력 있게 잘 했다. 우리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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