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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과 함께 강력한 3선발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잭 그레인키가 부진한 투구를 보였으나 다저스는 이를 뒤집고 승리를 가져갔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8-7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4이닝 10피안타 6실점 4자책점으로 부진했고 다저스는 4회초까지 1-6으로 끌려가며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말 대거 4득점하며 6-6 동점을 이뤘다.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차로 다가선 뒤 스캇 반 슬라이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에는 A.J. 엘리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7-6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였지만 7회초 하위 켄드릭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7-7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날 승부의 결승점은 7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나왔다. 2사 1,2루 찬스에서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2루주자 곤잘레스가 득점했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투수 브랜든 리그가 마크 트럼보를 유격수 병살타로 제압하는 등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다음날인 29일에도 다저스는 에인절스와 라이벌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운다.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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