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전 벤치클리어링, 물리적 충돌 없이 종료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잠실 벤치클리어링이 물리적 충돌 없이 끝났다.

28일 잠실구장. 3-3이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엔 윤요섭. 마운드엔 대니 바티스타.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투구 이후 바티스타와 윤요섭이 실랑이를 벌였다. 바티스타는 윤요섭이 포수의 사인을 본다고 생각해 발끈했다. 윤요섭이 공격할 때 자신을 봐야 하는데 자꾸 포수를 보는 것 같아 자신을 보라고 사인을 줬다. 윤요섭도 욱했다. 이에 두 사람은 잠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두 팀 선수 모두 벤치를 비우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그러나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가 됐다. 이후 윤요섭이 끈질기게 승부했다. 그러나 13구 접전 끝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벤치클리어링.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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