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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중국의 아역배우 서교(16)가 성동일의 아들 성준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고'(제작 덱스터스튜디오 배급 쇼박스) 쇼케이스에 김용화 감독과 성동일, 중국 아역배우 서교가 참석했다.
서교는 "성동일씨를 성 큰오빠라고 부르는데 굉장히 유머러스한 분이다. 촬영장에서 날 많이 돌봐줬다. 피곤하고 힘들 때 농담으로 즐겁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큰 오빠의 아들 성준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앞으로 큰 스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여 성동일을 폭소케 했다.
앞서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서교는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홍보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인 링링, 서교,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기존 작품과 전혀 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캐릭터, 한국영화 최초 Real 3D 등으로 화제가 됐다. 오는 7월 개봉.
[중국 아역배우 서교.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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